KBO FA 자격 선수 14명 공시…강, 두 차례 FA 155억 받아 45억 이상 받으면 '초대박'
C등급 보상선수도 필요없어…나성범 등 정상급 선수들의 행선지도 눈길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겨울 FA 승인 선수 중 '초대박'을 칠 선수는 누가될까.
KBO는 25일 FA 자격 선수로 공시되었던 선수들 중에서 FA 자격을 신청해 승인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FA자격을 갖고 있던 19명 중 모두 14명이 FA를 신청했다.
특히 올해 FA시장에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일찌감치 기대감이 고조됐다.
2022년 FA 승인 선수는 삼성라이온즈 강민호, 백정현, 박해민을 비롯해 장성우 허도환, 황재균(이상 kt위즈), 김재환, 박건우(이상 두산베어스), 김현수(LG트윈스), 박병호(키움히어로즈), 나성범(NC다이노스), 정훈, 손아섭(이상 롯데자이언츠), 최재훈(한화이글스) 등 총 14명으로 이들은 26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삼성 대체 불가 '안방마님' 강민호가 세번째 FA에서 사상 첫 FA 총액 200억원을 기록하게 될 지도 관심이 모인다.
강민호는 롯데와 75억원. 두번째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80억원 등 두차례 FA에서 무려 155억원을 거둬들인 바 있다. 여기에 3번째 FA에서 45억원 이상을 받게되면 FA 총액 200억원의 선수가 된다. 현재 FA총액 200억원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2차례 FA에서 192억원을 거둬들인 최정(SSG랜더스)이다.
게다가 강민호는 강민호는 지난해부터 적용된 FA등급제의 최대 수혜자가 될 가능성도 높다.
등급제가 없을때 FA시 막대한 보상금 외에도 보호선수 20인 외 보상선수까지 제약이 많이 따르면서 나이많은 선수들의 이적이 쉽지않았다. 현재도 A와 B 등급은 보상선수가 필요하지만 강민호가 받은 C등급은 아예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의 150%만 주면 되기에 이적이 비교적 용이해졌다.
이 외에도 이번 FA시장에는 나성범, 김재환, 박건우, 김현수, 손아섭, 박해민 등 모두가 탐낼만한 외야 자원들이 즐비하다.
최대어 중 한 명인 나성범은 부상으로 빠진 2019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2021년까지 20홈런 이상을 때려낸 거포로 매력적인 선수다.
FA시장에서 각 구단은 우선 '집토끼' 단속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각 구단의 수싸움 속에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한다.
조금씩 달궈지는 스토브리그, 최대 수혜자와 각 구단의 선택이 기대 속에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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