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 12월 매주 토요일 '수창청춘극장'…시민문화예술교육 '일상회복 with 수창'도 함께 진행

입력 2021-12-01 10:36:07

수창청춘맨숀은 12월 한달간 토요일마다 시민문화예술교육인 '일상회복 with 수창'과 청년예술가들의 실험적인 공연무대인 '수창청춘극장'을 진행한다.

18일 진행되는 최해인의
18일 진행되는 최해인의 '당신이 유명한 건축가 OOO입니까?' 공연 장면. 수창청춘맨숀 제공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수창청춘극장'은 'With 코로나시대, 미래를 꿈꾸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다목적마당, 테라스, 전시공간 등 다중공간을 이용해 음악, 무용, 연극, 퍼포먼스 등이 장르의 경계없이 다원적으로 펼쳐지는 공연이다.

4일 첫 무대는 타잔로카의 'Dream time 몽환시' 공연이다. 타잔로카는 호주 민속악기인 디저리두와 전자음악을 접목해 축제음악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디저리두 소리의 울림과 떨림이 온전히 전달되는 수창청춘맨숀 B동 지하실에서 열린다.

11일은 'The JJ Motion'(이하 TJM)의 '투영' 공연을 선보인다. TJM은 컴테포러리 재즈밴드로 자유즉흥연주와 현대 음악적 요소들을 녹여냄으로써 새로운 음악적 방향성을 제시한다.

18일에는 최해인의 '당신이 유명한 건축가 OOO입니까?'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1987년 서울대 재학생이었던 고(故) 박종철 군의 고문치사사건 진원지인 '남영동대공분실'을 다룬다.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유원석의 '세계 마술 여행' 공연이 펼쳐진다.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으로 이동이 제한돼 있는 상황 속에서 여러 나라를 떠올리게 해주는 랜드마크, 기후, 예술품, 음악 등의 소재들을 마술로 표현한다.

4일 진행되는 시민문화예술교육
4일 진행되는 시민문화예술교육 '내가 만드는 1분 드라마-스마트폰으로 브이로그 만들기' 교육 모습.

'수창청춘극장'이 열리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일 첫 번째 토요일에는 청년예술가 백다래의 '내가 만드는 1분 드라마-스마트폰으로 브이로그 만들기'가 진행되고 11일에는 박미정과 함께 손이 내가 돼 나의 모습을 닮은 나만의 손을 표현하는 '언택트 시대 살아남기-손 자화상 그리기'를 한다.

18일에는 유리성의 '매뉴얼(규칙)이 없는 세상-정답이 없는 물체 만들기'가, 25일 마지막 토요일에는 성다솜의 '알록달록 모빌 만들기'가 진행된다.

'수창청춘극장'과 '시민문화예술교육'은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참여할 수 있다. 공연 문의 053)252-2570, 교육 문의 053)252-25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