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격전지 여론조사] 적합도 조사 이양호·김석호·윤창욱·장세용·김봉재·김장호 순
장세용 現시장 업무 평가, "잘하고 있다" 20%에 그쳐
후보자간 합종연횡 나올 수도
차기 경북 구미시장 적합도에서 장세용 현 구미시장이 현역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한 가운데,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이 10% 초중반대 지지를 받으며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구미시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8명 등 10명이 출마를 정조준하고 있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회사 소셜데이타리서치에 의뢰, 지난 20~21일 양일 간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차기 구미시장 적합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이양호 전 농촌진흥청장이 13.0% 지지를 받은 가운데, 김석호 국민의힘 민족화해위원장 12.9%, 윤창욱 국민의힘 경북도의원 12.7%로 초접전 양상이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11.7%로 이들과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이어 ▷김봉재 더불어민주당 구미갑지역위원장 5.8%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5.1% ▷이태식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 4.5% ▷김영택 경북도 정무실장 3.3%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2.8%▷김재근 에이지씨화인테크노한국 대표이사 2.7% ▷기타 1.5% 순으로 나타났다.
적합한 인물 없음 14.7%, 잘 모름 9.4% 등 부동층이 24.1%로 조사돼 향후 선거 판세에 중요한 키포인트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됐다. 후보자간 합종연횡도 예상해볼 수 있다.
민주당은 장세용 시장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 유력시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장 시장의 업무평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 61.3% ▷잘하고 있다 19.9% ▷보통 10.0% ▷잘 모름 8.8% 순으로 부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힘은 현직 국회의원이 갑·을 지역구에 각각 있기 때문에 전략 공천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최종 경선을 거쳐야 시장 후보가 선출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경선을 거칠 경우, 이번 조사에서 10%대를 받은 이양호·김석호·윤창욱 등이 더 치고 올라갈지, 김장호·이태식 등 10% 아래 후보군들이 추격할 지도 관심사항이다.
이번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매일신문 지방선거 격전지 여론조사 개요
<경북 구미>
▷의뢰기관: 매일신문
▷조사대상: 경북 구미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표본 수: 505명
▷표본오차: ±4.4%p (95% 신뢰수준)
▷응답률: 7.3% (무선ARS 9.2%, 유선ARS 1.7%)
▷표본구성: 무선 94%, 유선 6%
▷표집틀:
무선 - SK, KT, LG 이동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유선 -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방법: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내 무작위 추출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조사(ARS)
▷통계보정:
2021년 10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지역, 성, 연령 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적용 (셀 가중)
▷조사기간: 2021년 11월 20~21일
▷조사기관: 소셜데이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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