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GTEP사업단,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 대상 수상

입력 2021-11-22 14:49:26

최근 열린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학생들(왼쪽부터 배장현, 이창환, 임태규, 이승민)이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남대 제공
최근 열린 대학(원)생 FTA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학생들(왼쪽부터 배장현, 이창환, 임태규, 이승민)이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GTEP)사업단 학생들이 최근 열린 '2021년 대학(원)생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홍보 콘텐츠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FTA를 활용한 한국 기업의 해외수출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85개 팀이 참가했다. 최종 수상팀은 6개 팀이며, 이 가운데 영남대 팀이 영상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영남대 학생들은 GTEP사업단 15기로 활동하고 있는 임태규(26), 이창환(25), 배장현(24, 이상 무역학부 4학년), 이승민(23, 무역학부 3학년) 씨다.

영남대 팀의 수상작은 <대구 Some Youth(섬유'S)>. 이들은 국내 섬유 분야 중소기업이 유럽연합(EU)과 베트남 간 FTA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성공적으로 수출 모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웹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중소기업이 유럽연합과 베트남의 FTA를 적극 활용해 관세를 절감하거나 특혜관세를 받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출전략을 3분 남짓 짧은 영상에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임태규 씨는 "FTA는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협정이다. FTA를 활용할 수 있는 사례를 구성해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고 싶었다"며 "GTEP사업단 활동을 통해 무역 전문 지식과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으로 무역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우는데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GTEP사업단은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은 어학과 무역실무기본 교육부터 시장분석, 해외마케팅, 바이어 상담 교육 등 무역 이론은 물론, 중소기업 실무자와 함께 해외 박람회 현장을 직접 누비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등 실무 역량도 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