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는 매일경제·MBN 의뢰로 최근 대선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 18일 그 결과를 공개했다.
▶대선 주자 5명을 선택지로 둔 5자 간 지지율 대결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7.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3.3%로 2위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4.4%포인트(p). 이 조사 표본오차(95%신뢰수준 ±3.1%p) 밖 차이이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 4.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3.7%,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8%였다.
▶이 조사에서는 지지 여부와 관계 없이 당선 가능성이 누가 더 높은지도 물었다.
그 결과는 5자 대결과 비슷했다.
윤석열 52.2%, 이재명 37.6%, 심상정 2.4%, 안철수 2.2%, 김동현 0.9%.
▶지지하는 정당은 이랬다.
국민의힘 39.1%, 더불어민주당 27.2%, 국민의당 7.9%, 열린민주당 5.5%, 정의당 4.8%.
안철수 후보의 경우 자신이 속한 국민의당은 정당 지지도가 3번째인데, 5자 대결 및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가 5번째인 정의당 소속 심상정 후보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눈길을 끈다.
반대로 심상정 후보는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선전한 모습.
▶최근 현실화 가능성이 높아진 대장동 의혹 및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한 '동시 특검'에 대해서는 47.6%가 찬성했다.
대장동 의혹만 특검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23.6%, 고발 사주 의혹만 특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13.6%, 특검 자체를 반대한다는 의견은 7.6%였다.
▶역시 현실화될 지 주목되는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42.9%가 찬성했다. 반대는 27.5%였다.
이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선택지에 이재명, 심상정 후보와 김동연 전 부총리도 넣었다.
이재명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 8.9%, 김동연 전 부총리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 3.7%, 심상정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한다 2.9%.
이 조사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9%였다.
해당 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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