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준비위 출범과 함께 8회 교류전 열려
대구시체육회와 광주시체육회가 함께 손잡고 대구에서 스포츠교류대회를 연다.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과 함께 양 지역체육회 체육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단합을 다진다.
대구시체육회는 15~16일, 양일간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와 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광주시의 체육인들을 초청해 영·호남의 화합과 우호증진을 위해 '2021 달빛(대구-광주)동맹 스포츠 교류대회'를 개최한다.
달빛동맹 스포츠교류대회는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가 맺은 '달빛동맹'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달빛 야구제전'을 시작으로 양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작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했지만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류대회를 정상개최하게 됐다.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하는 대회로 양 도시에서 중학생 선수부터 60대 동호인까지 함께 어울려 4개 종목 200여명이 참가한다.
15일 대구에 도착하는 광주 선수단은 대구스포츠단훈련센터에서 펜싱 플뢰레, 사브르 경기를, 시민생활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족구, 탁구 경기를 치른 후 환영식을 갖고, 다음날인 16일 대구국제사격장에서 사격 체험활동도 진행한다.
한편, 대구시는 15일 오후 3시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2038년 하계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유치준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하고 스포츠교류전 참가 선수들 격려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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