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먼저 간다" 벨기에·프랑스 카타르월드컵 본선 직행

입력 2021-11-14 07:32:22 수정 2021-11-14 07:43:07

유럽지역예선 남은 경기 결과 상관없이 조 1위 확정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벨기에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벨기에 선수들이 손을 맞잡고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FIFA 랭킹 1위 벨기에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국에 이름을 올렸다.

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텁 유럽지역예선 E조 에스토니아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린 벨기에는 6승 1무 승점 19를 확보해 2위 웨일스와 간격을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이로써 벨기에는 17일 E조 최종전에서 지더라도 조 1위를 확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가게 됐다.

유럽 지역 예선은 10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조 2위 국가들은 2차 예선(플레이오프)을 치러 남은 3장의 월드컵 본선 진출 티켓 주인을 정한다.

2022 카타르 월드텁 유럽지역예선 D조 프랑스와 카자흐스탄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2022 카타르 월드텁 유럽지역예선 D조 프랑스와 카자흐스탄의 경기 모습. 연합뉴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도 D조 1위를 조기 확정했다.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가 혼자 4골을 터뜨리는 활약 속 약체 카자흐스탄을 8-0으로 대파, 4승 3무 승점 15로 조 1위를 굳혔다. 같은조 2위 핀란드(승점 11)가 17일 프랑스를 꺾더라도 조 1위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 프랑스는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대륙별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한창인 가운데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벨기에, 프랑스, 독일, 덴마크, 브라질 등 6개국이 본선행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