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12월 13일까지 연장

입력 2021-11-13 18:25:23 수정 2021-11-13 21:06:40

지난 11월 5일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치앙마이행 승객들이 짐을 부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는 태국 치앙마이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치앙마이 노선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첫 골프 관광 목적 전세기 운항이다. 연합뉴스
지난 11월 5일 인천공항에서 제주항공 치앙마이행 승객들이 짐을 부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는 태국 치앙마이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했다. 치앙마이 노선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첫 골프 관광 목적 전세기 운항이다. 연합뉴스

13일 외교부는 전 국가 및 지역 해외여행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변이바이러스 재유행에 따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상황과 방역당국의 의견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최초로 발령한 후 올해 9월 14일 7차 재발령(9월 14일~10월 13일)을 한 것을 1개월 연장한 것이다.

다만 외교부는 오는 12월 중 국내 방역당국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 및 백신접종률, 백신접종증명서 상호 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전 세계가 대상인 특별여행주의보를 국가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즉,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 국면을 보이는 일부 국가들에 대해서는 특별여행주의보를 완화하겠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