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시범운영… 3월 정식 운영..일상돌봄부터 긴급 돌봄까지 연중무휴 원스톱 해결
경북 상주지역 최초로 연중무휴 돌봄이 가능한 '통합아동돌봄센터'가 연말 완공을 앞두고 내년 1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정식 운영은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20일, 경상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과 연계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 폐원한 어린이집을 매입해 지상 3층 규모의 통합아동돌봄센터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낙양동 188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한 공간에서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형 복합 돌봄시설로 운영된다.
층별로는▷1층 다함께돌봄센터(초등 돌봄)▷2층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3층 아픈아이돌봄센터 및 아이돌봄 전담센터가 들어선다.
일상 돌봄부터 긴급 돌봄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통합형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1층 다함께돌봄센터와 2층 공동육아나눔터는 경상북도 'K보듬6000사업' 지정시설로 선정돼 연중무휴 운영된다.
이에 따라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돌봄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층에 마련되는 아픈아이돌봄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에서 아이가 갑자기 아플 경우 전담 돌봄사가 병원 진료 전 과정을 함께 지원한다.
진료 후에도 등교나 귀가가 어려운 경우 센터 내 간호사가 일정 시간 병상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긴급한 돌봄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상주시는 센터 개소와 함께 통합 플랫폼도 구축해 지역 내 돌봄시설 정보, 상담 신청 및 온라인 예약 연계, 아동 진료 가능 의료기관 정보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시설이 상주시 아이돌봄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것이다"며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