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체육고 성승민, 2022 항저우AG 근대 5종 국가대표 발탁

입력 2021-11-12 15:32:00 수정 2021-11-12 17:44:02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국가대표로 선발된 대구체고 3학년 성승민(왼쪽에서 3번째). 대구교육청 제공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국가대표로 선발된 대구체고 3학년 성승민(왼쪽에서 3번째).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체육고등학교가 2022항저우 아시안게임 근대5종 국가대표를 배출했다. 대구체고 재학생이 근대5종 국가대표가 된 경우는 처음이다.

대구체고 성승민(3학년)은 지난 8일 문경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 '2022년 근대5종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대구체중을 졸업하고 2019년 대구체고로 진학한 성승민은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2091년 1학년 때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근대4종 여고부 개인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염을 토했다. 또 '제22회 한국학생근대5종연맹회장기대회', '제32회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여고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에 개최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여고부 개인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고등부 근대5종 최강자임을 입증해왔다.

성승민은 "앞으로 더 발전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운동이 힘이 들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상욱 대구체고 교장은 "성승민이 국가대표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 근대5종의 위상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