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탈란타와 2-2…E조 바르셀로나, 디나모 키예프 1-0 꺾고 16강 불씨 살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의 늪에서 건져냈다.
맨유는 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스타디오 디 베르가모에서 열린 2021-2022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차전 아탈란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 승점 1점을 추가해 F조 1위에 올랐다.
아탈란타가 골을 넣으면 맨유가 따라 붙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전반 11분 일리치치(아탈란타)가 먼저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래시포드-호날두 투톱을 앞세워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었다. 추가시간 브루노의 센스 있는 백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달아나는 골은 후반 11분 뒷공간을 침투한 사파타(아탈란타)의 발 끝에서 나왔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24분 네마냐 마티치, 에딘손 카바니를 투입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경기 막판 호날두가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슈팅이 들어가며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이 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골 기록을 139골로 늘렸다.
한편, E조 바르셀로나는 파티의 결승골로 디나모 키예프를 1-0으로 제압했다. 조 2위로 올라선 바르셀로나는 16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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