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민주당 29.9%…두 자릿수 격차
文대통령 긍정평가 40% 밑돌아
국민의힘 지지율이 당 출범 후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동반 하락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2천51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p〉), 국민의힘 지지율은 한 주 전보다 2.6%p 오른 42.6%였다.
이는 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이후 최고치이자, 국민의힘 창당 이후로도 최고치다. 직전 최고치는 10월 2주차 조사에서 기록한 41.2%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8%p 내린 29.9%로 집계됐다.
두 정당 지지율 격차는 12.7%p로, 10월 2주차 조사(11.7%p) 이후 다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10월 3주차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9.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민의당 7.0%, 열린민주당 5.6%, 정의당 3.6%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보다 1.3%p 내린 38.7%로, 한 주 만에 40% 선 밑으로 내려왔다. 부정 평가는 0.9%p 오른 57.6%였다. 따라서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