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2위로 올시즌을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가 선수단 정리 작업을 시작했다.
삼성은 1일 "선수 12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이다.
임현준은 KBO리그에서 극히 드문 유형의 투수로, 좌타자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다.
2011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임현준은 1군 무대에서 239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3홀드 평균자책점 4.13을 올렸다. 올해도 27경기에 나서 1승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삼성은 임현준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삼성은 임현준 외 선수 11명에 대해서도 다음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투수 봉민호·김동찬·조경원(이상 육성), 안도원(육성군보류), 포수 김결의, 내야수 백승민·김재현·김태수, 외야수 이현동·최선호·김경민(이상 육성)도 방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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