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총선, 자민당 연립 여당 과반 예상…NHK "465석 중 239~288석"

입력 2021-10-31 20:32:38 수정 2021-10-31 20:37:48

NHK 홈페이지
NHK 홈페이지

31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 즉 총선에서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전체 465석 중 과반인 233석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 NHK 방송은 이날 오후 8시 투표 종료 직후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공명당이 239~28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전했다. 자민당이 212~253석, 공명당이 27~35석을 각각 얻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여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기존 자민당 276석, 공명당 29석 등 305석에서는 줄어드는 수순은 거의 확실한 상황이다.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일인 31일 수도 도쿄의 투표소 밖에서 한 유권자가 선거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이달 초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을 심판하는 이번 총선은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연합뉴스
일본 중의원(하원) 선거 투표일인 31일 수도 도쿄의 투표소 밖에서 한 유권자가 선거 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이달 초 출범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을 심판하는 이번 총선은 집권 자민당의 단독 과반 의석 확보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연합뉴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99~141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 입헌민주당 기존 의석은 110석이다.

이 밖에도 일본유신회(기존 11석)는 34~47석, 공산당(12석)은 8~14석, 국민민주당(8석)은 7~12석을 각각 얻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