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일상회복 가속도…숙박할인·소비촉진 이벤트 잇달아

입력 2021-11-01 06:00:00

경북도, 5만원 숙박 할인쿠폰 2만5천 장 발행
11월 1~15일 '코세페 with 경북' 행사 통해 소비촉진 앞장

경상북도가 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숙박할인, 소비촉진 이벤트 등으로 지역경제에 '훈풍'을 불어 넣는다.

경북도는 우선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한정 숙박할인 프로모션인 '2021 대한민국 숙박대전 지역편'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경북도와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 10개 시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사업으로 추진한다.

경북지역 관광호텔, 펜션, 리조트 등 1천300여 개 숙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총 2만5천매를 발행한다. 11번가, 야놀자, 여기어때, 웹투어, 인터파크, G마켓, 투어비스, 프리비아, 트리플, 티몬 등 10개 온라인 예약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

쿠폰 발급과 숙박 예약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하고 입실은 11월 9일부터 30일까지 가능하다. 7만원 초과 숙박 예약에만 발급되며 캠핑카라반, 단시간 대여 등은 제외된다.

아울러 경북도는 11월 1~15일 정부의 코리아세일페스트에 맞춰 '코세페 with 경북'이란 주제로 각종 소비촉진 행사를 한다. 라이브 커머스 등 온라인 위주로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네이버 '경북 전통시장 특별관' 오픈 기념으로 코세페 기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 라이브 특가 판매 행사를 한다. 네이버 쇼핑Live 채널에서 안동 한우, 구룡포 햇과메기, 풍기 홍삼액 등 18개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27회에 걸쳐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한다.

전통시장 우수상품을 10~30% 할인해 판매하고 쿠폰 증정, 배송비 지원 등 혜택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도내 각 지역에서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 과메기 축제와 연계해 GS더프레시 2개 지점(서울, 포항)에서 과메기 20% 할인 판매를 한다. 경주 중심상가의 통큰 세일 경품대잔치, 구미팜 농특산물쇼핑몰 할인쿠폰 지급, 문경 점촌상권활성화구역 '할인 꽃이 피었습니다' 등 행사가 곳곳에서 진행된다.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등 제품의 온라인 판매 기획전도 한다. 경북세일페스타 입점 채널인 마켓컬리, 티몬, 위메프 등에서 중소기업 제품에 대해 최대 20%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

11월 11일부터 3일간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3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11월 30일까지 '경북 사회적경제 PB상품' 동행 세일도 한다. 우체국쇼핑 위누리몰 PB상품 30% 할인쿠폰 지원, 포항 롯데백화점 위누리마켓 기획전 30% 할인 진행 등이 내용이다.

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몰' 월·수 특가전 및 기획전 진행, 바로마켓 경상북도점 한돈(11월 6, 7일)·한우(13, 14일) 할인 판매 등도 예정돼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각종 경북의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움츠렸던 소비가 되살아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