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산 대학인 청춘 페스티벌 "힘든 시기 견뎌내고 있는 청춘들 응원"

입력 2021-10-31 15:54:21

'청년이 세상을 바꾸는 시간' 유명 강사 초청 특강과 코로나19 극복 희망 콘서트 열려

30일 열린
30일 열린 '2021 경산 대학인 청춘 무야호 페스티벌'의 멘토링 콘서트에서 MC 딩동의 사회로 멘토인 최태성 강사와 윤승철 작가, 류동우 경일대 총생회장,김동규 영남대 총학생회장(사진 왼쪽부터)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진만 기자

30일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경산 대학인 청춘 무야호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

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후원한 이 페스티벌은 교육·청년희망도시 경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청년을 위한 정책·비전 공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과 의지를 다지기 위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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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2021 경산 대학인 청춘 무야호 페스티벌'의 멘토링 콘서트에서 MC 딩동의 사회로 멘토인 최태성 강사와 윤승철 작가, 류동우 경일대 총생회장,김동규 영남대 총학생회장(사진 왼쪽부터)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진만 기자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된 이 페스티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4차혁명 시대에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꿈과 희망을 갖고 꿈을 펼쳐 세계로 나가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자기 자리를 지켜 온 청년 어려분이 자랑스럽고 더 힘을 내 이 상황을 이겨내자"면서 "이 축제를 통해 그동안의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젊음과 열정으로 이 축제를 마음껏 즐기라"고 당부했다.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은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가득한 여러분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는 멋진 축제가 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나가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축제가 미래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꿈과 희망의 밀알이 되어 청춘의 에너지로 가득한 희망발전소가 되길 기원한다. 청춘의 건강한 울림이 정책에 반영되고 행복한 사회로 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우동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 축제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서 따뜻한 위로와 응원이 됐으면 한다.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힘내라, 청춘 여러분 화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이 축제를 주최·주관한 이상택 매일신문사 사장은 "이 아름다운 계절에 교육의 도시 경산에서 젊음과 힘이 넘치는 경산 대학인 청춘 페스티벌을 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비록 코로나19 때문에 직접 만날 수 없지만 비대면 온라인 페스티벌이 계속된 거리두기로 지친 대학인 여러분을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는 건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날 축제는 MC 딩동의 진행으로 라이브퀴즈를 통해 경산시의 청년 지원 정책과 넌센스 등 퀴즈 문제를 풀어 담첨자에게는 갤럭시 버즈, 갤럭시탭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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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열린 '2021 경산 대학인 청춘 무야호 페스티벌'의 멘토링 콘서트에서 MC 딩동의 사회로 멘토인 최태성 강사와 윤승철 작가, 류동우 경일대 총생회장,김동규 영남대 총학생회장(사진 왼쪽부터)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진만 기자

캠퍼스 VJ투어 프로그램은 VJ가 경산 소재 대학을 돌며 대학생들을 만나 취업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경산시의 청년 정책과 학생들이 바라는 희망 사항 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보냈다.

이어 '스타 강사'인 최태성 강사와 세계 최연소 4대 극지 마라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윤승철 작가와 경일대 총학생회장 류동우, 영남대 총학생회장 김동규씨가 출연한 멘토링 콘서트에는 캠퍼스VJ 투어에서 나온 이야기들과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과 청년들의 고민을 함께 이야기하고 조언을 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청년이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는 최태성 강사가 '한 번의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조선시대 최고의 독서광으로 '백이열전'을 1억번 이상 읽었다고 알려진 김득신의 이야기를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남겼다.

최 강사는 "김득신은 39세에 소과에 합격하고 20년 동안 대과에 도전에 59세에 합격한 '노둔'한 사람으로, 그가 60대에 직접 쓴 묘비명에는 '재주가 남만 못하다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이도 없겠지만, 결국에는 이름이 있었다'고 적었다"고 소개하면서 "지금 힘들고 어렵고 상처 받을 때 스스로 한계 짓지 말고 오늘 하루 잘 버티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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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온텍트로 열린 '2021 경산 대학인 청춘 무야호 페스티벌'에서 최태성 강사가 '한 번의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윤승철 작가는 '청년, 열정으로 도전하라'는 주제로 자신이 25살 때 세계 4대 극지 마라톤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고 무인도 탐험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누구나 고민과 걱정이 많지만 가장 후회를 덜 할 것 같은 것을 선택해서 해보고 싶은 것을 해 보자"며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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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온텍트로 열린 '2021 경산 대학인 청춘 무야호 페스티벌'에서 윤승철 작가가 '청년, 열정으로 도전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코로나19 극복 희망콘서트에는 월드오브댄스 월드파이널 2위를 한 대구경북 출신의 댄스팀 아트지(Artgee)와 고등래퍼3 우승자인 가수 이영지가 출연해 춤과 음악공연으로 청춘들에게 희망과 힘을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