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우리나라 탱자나무 중 가장 자태 빼어나
우리나라 탱자나무 중 자태가 가장 빼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문경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의 천연기념물 승격 기념행사가 지난달 29일 경북 문경시 산북면 장수황 씨 종택에서 열렸다.
이 탱자나무는 종택 앞뜰에 두 그루가 마치 한 그루처럼 나란히 자라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 나무가 16세기 후반 방촌 황희의 7대손인 황시간이 심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탱자나무 고유의 모양을 잘 유지하고 있어 자연 분야 학술 가치가 높고 종택과 오랜 세월을 함께해 왔다는 점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기념물 제135호(2000년 2월 3일)로 지정된 뒤 2019년 12월 27일 천연기념물 제558호로 승격됐다.
문경시와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로 승격된 지 2년 정도 지났지만 장수황씨 종택 탱자나무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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