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이철우 도지사, 청년 15명 제페토 모여 독도수호 의지 다져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지역 청년 15명이 국내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 모였다.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의 목적으로, 3차원 가상세계에서 독도를 알리는 행사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27일 경북 청년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독도 맵Map)'에서 이 도지사와 청년단체 대표, 청년CEO, 대학생 등 15명이 만났다.
이 도지사가 아바타로 직접 인솔해 가상세계 장소를 안내했고 곳곳에 게시된 독도 교육 게시물을 통해 청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달했다. 음성을 통해 서로의 느낀점도 공유했다.
안현규 경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은 "메타버스를 활용, 독도를 더 잘 알게 돼 의미 있었고 지켜내야겠다는 생각도 커졌다"면서 "사이버 독도명예주민증을 만들어 국민의 관심을 모으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독도 가상세계 내에 마련된 무대에서 'DOKDO ♡' 이니셜 풍선을 들고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례 포즈를 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부터 약 3년8개월간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민간조직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 이용해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상세계에서 우리 청년이 주축이 돼 독도를 많이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가상·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인 메타버스는 3차원 가상현실 세계의 하나이다. 최근 5G 기술 등 급성장한 정보통신기술(ICT),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회·문화·경제 각 영역의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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