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4개월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5대 전략 23개 중점 과제 추진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소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26일 대구소방은 소방서장급 지휘관 회의를 열고 겨울철 화재 예방 분위기 조성과 시민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의견을 모았다.
대구소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대구 지역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 화재는 총 1천994건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128명(사망 16명, 부상 112명)으로 전체 421명 중 30.4%가 겨울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소방은 겨울철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감소를 목표로 ▷생활 속 화재 안전 기반 조성 ▷화재 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취약시설물 중점관리 ▷자율 안전관리 강화 ▷지역적 여건에 맞는 자율형 특수 시책 등 5대 전략을 세우고 27개의 중점 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주택 화재의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독거노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전기장판 등 전열기 사용 매뉴얼을 보급하기로 했다.
또 전통시장, 중점관리대상, 화재경계지구 등 화재 취약 대상에 소방특별조사 등 실현 가능한 맞춤형 종합 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쌀쌀해진 날씨와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화기 사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화재 중 절반가량이 부주의로 인한 화재인 만큼 일상에서 화재 안전수칙 준수를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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