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신도시 및 광역교통망 구축계획·푸드밸리 조성 연구용역 마무리 단계
관광문화단지 조성·미래 경북 발전계획, 내년 초 윤곽
중앙고속도 확장·북구미IC~군위JC 신설 등 조만간 국가 계획 확정 기대
경상북도가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신도시·광역교통망 및 문화관광단지, 푸드밸리 등 사업의 밑그림 그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직접 개최하는 등 신공항을 도정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업무 챙기기에 나섰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신공항 연계사업은 크게 ▷공항신도시 ▷광역교통망 ▷관광문화단지 ▷푸드밸리 조성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공항신도시 및 광역교통망 구축계획 연구용역은 최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공항시설 입지가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핵심 광역교통망은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잇는 공항철도(대구경북선)로 국토교통부의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준비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읍내JC~의성IC 확장 ▷북구미IC~군위JC 신설 등은 조만간 발표될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 반영이 기대되고 있다.
이 외 국비 지원이 절실한 교통망 사업으로 동군위IC~신공항(6천250억원), 경북도청~신공항(8천750억원) 연결도로 건설이 있다.
지난해 신공항 이전지 확정 과정에서 각각 군위와 의성에 약속한 사업으로 내년도 타당성 조사 추진이 유력하다. 다만 비법정도로이거나 경북도 건설·관리 도로여서 국비 등 예산 지원이 없으면 사업 추진이 어려운 여건이다.
향후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을 통해 국비지원의 근거가 마련돼야 한다는 게 경북도 판단이다.
의성군 및 인근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될 푸드밸리 조성 사업의 연구 용역도 연말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난 9월 중간보고회까지 마쳤으며 내년 본격 추진이 예상된다.
의성 관광문화단지 조성 용역과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 수립 용역은 내년 초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우선 문화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입지분석 용역이 진행 중이며 대구시의 신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올해 11월까지), 군 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 마스터 플랜 수립 용역(내년 2월까지)이 완료되면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 수립 용역에는 신공항 시대를 대비한 시군별 핵심사업 발굴 등 지역 발전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미래 경북의 신성장 동력인 통합신공항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