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한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 한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39명이 추가됐다. 해당 병원의 입원 환자 등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지난 24일 물리치료사와 재활치료사 등 2명이 확진됐다. 이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현재까지 41명이다.
앞서 지난 16일 이 병원에서 간병인 1명이 확진돼 병원 전체 477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진행했으나 당시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간병인 확진자가 근무한 병동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없었던 점으로 미뤄 두 차례 감염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