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율 70% 돌파+일일 확진자 곧 세 자릿수 전망=11월 위드 코로나 순조롭게 연결
서울 510명, 경기 473명, 인천 103명, 충남 64명, 충북 37명, 부산 35명, 대구 31명, 경북 24명, 경남 23명
23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355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22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1천355명과 같다.
아울러 1주 전 같은 토요일이었던 16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370명에 비해서는 15명 감소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16~22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420명(10월 16일 치)→1천50명(10월 17일 치)→1천73명(10월 18일 치)→1천571명(10월 19일 치)→1천441명(10월 20일 치)→1천439명(10월 21일 치)→1천508명(10월 22일 치).
이어 10월 23일 치는 전날과 비슷한 1천500명 안팎 기록이 예상된다.
그러면서 닷새 연속으로 1천500명 안팎의 확산세가 유지되는 모습을 나타낼 전망이다.
10월 들어 매주 계단식으로 확산세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2천명 이상 기록은 지난 10월 7일 2천175명이 집계된 후 현재까지 보름 동안 나오지 않고 있다.
이어 2천명에 육박하는 기록이 나오기도 했던(10월 13일 치 1천940명) 지난 주와 비교해 이번 주는 1천600명 아래로 묶인 확산세가 확인되고 있다.
방역당국도 4차 대유행의 둔화에 대한 판단을 밝힌 상황이다.
지난 22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4차 유행이 지금 감소세로 전환돼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있다. 국민 덕분에 '단계적 일상회복'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일 확진자 세 자릿수 기록이 다시 작성될 지에 대한 관심도 생겨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5일 746명 이후 3개월 넘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 1주 전 주말효과가 반영됐던 10월 17일 1천50명 기록이 작성됐던만큼, 확산세가 좀 더 내려간 이번 주 일요일 또는 월요일에 1천명 아래 세 자릿수 기록이 만들어질 지 여부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
이 경우 11월 초, 이르면 11월 1일부터 시작될 수 있는 '위드 코로나'에 순조롭게 연결되는 맥락이 만들어지게 된다. 마침 오늘(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전 국민의 70%를 돌파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 놓인다.
정부는 오는 25일 공청회, 27일 제3차 일상회복위원회 등을 거쳐 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위드코로나 시작 시점과 내용 등을 담은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510명 ▶경기 473명 ▶인천 103명 ▶충남 64명 ▶충북 37명 ▶부산 35명 ▶대구 31명 ▶경북 24명 ▶경남 23명 ▶강원 13명 ▶전북 10명 ▶전남 9명 ▶대전 8명 ▶제주 8명 ▶광주 4명 ▶울산 3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80.1%(1천86명), 비수도권 비중은 19.9%(269명)이다.
전날 78.3%였던 수도권의 전체 대비 비중은 다시 80%를 넘겼다.
비수도권의 경우 충남과 충북이 부산·대구·경남 등 인구가 더 많은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 수가 많이 나왔다. 학교 학생 및 외국인 노동자 등의 집단 감염의 영향이다.
이에 수도권 확산세의 큰 폭의 개선 및 비수도권 일부 지역 집단감염의 진정 등이 전체 확산세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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