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 개최

입력 2021-10-21 17:45:24 수정 2021-10-22 19:21:15

이태훈 달서구청장 “아동이 희망이자 보물”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1일 오후 대구 달서구청에서 열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 달서구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친화모니터단, NGO 기관장, 지역 내 아동 등이 참석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 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달서구는 지난 6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특히 달서구는 올해부터 '놀이터 같은 도시, 친구 같은 달서구'라는 비전을 갖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목표로 4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달서아이꿈센터 건립 ▷청소년복합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안전 시설물 설치 ▷아동의 활발한 체험적 놀이활동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승철 복지문화국장은 "달서구는 30년 전 발생한 '개구리 소년 사건'을 계기로 아동들에게 해맑은 웃음을 만들어주자는 생각으로 '아동친화도시 달서'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도시가 살기 좋은 도시라 생각했다. 그 결실로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오늘 선포식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동이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이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달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