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자연의 재현이고 화가로서 저는 그 자연의 근원에 좀 더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있죠."
자연의 선과 색을 재현하는 화가 지용선(경운대 멀티미디어학과 교수)이 26일(화)부터 구미 예갤러리에서 꽃을 주제로 한 개인전 'Root of Nature'전을 연다.
활짝 핀 꽃들이 가득 한 그의 캔버스는 동양화의 기법을 바탕으로 깊이와 안정감을 준다. 묵의 검은 색과 실낱같은 강렬한 원색은 삶의 미세한 찰나를 잡아내고 이전의 수묵의 검은 질감의 꽃들은 훨씬 화려해졌다.
언제나 그림의 지향점을 자연에 둔 지용선은 스스로 "모든 그림은 자연의 모방"임을 말하며 자신의 눈을 통해 각인된 것들, 축적된 것들이 손을 통해 저절로 형상화 되듯 화면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작가는 이전의 줄기, 잎, 꽃만 보다가 보다 근원적인 뿌리를 생각하게 됐고 뿌리의 무한한 힘이 꽃과 나무의 형상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이번 전시명을 '자연의 뿌리'로 정했다. 전시는 11월 1일(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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