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국 인명구조 협력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
김부겸 국무총리는 20일 경북 울릉군 독도 북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김 총리는 해양수산부 장관, 국방부 장관, 해양경찰청장에게 "가용한 모든 함정, 항공기 및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상선·관공선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며 "동시에 구조대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는 "일본·러시아 등 주변국이 인명구조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오후 2시 24분께 독도 북동쪽 약 91해리(168km) 해상에서 발생했고 승선원은 9명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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