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강당에서 전문가·주민과 함께 공청회
연구된 개발방안 총 3가지, 시청사 후적지에 문화예술 복합시설 건립
대구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이 조만간 공개된다.
중구청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중구청 대강당(5층)에서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가, 주민과 함께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연구된 개발방안은 총 3가지 안으로 시청사 후적지에 문화예술 복합시설을 건립해 식물원이나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 기술 활용 콘텐츠 등을 담는 내용을 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는 연구용역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최봉문 목원대 교수와 이정호 경북대 명예교수, 김한수 계명대 교수, 김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석 해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또 사전 등록한 주민도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에 따라 토론회 참석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된다. 공청회는 중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용역은 대구시청사 후적지와 원도심 주변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이라며 "주민공청회를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발안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7월에 착수된 시청사 후적지 개발 연구용역은 2019년 권영진 대구시장이 밝힌 '현 시청사 일대 역사문화관광 허브공간 조성 계획'에 중구청이 반발하면서, 대구시가 중구청에 개발 방안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중구청은 중구 도심 상권 침체 방지와 동성로의 유동인구를 끌어올 수 있는 방안 등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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