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범어도서관에서 ‘시인, 시민이 함께하는 시 낭독회, 문학 강연회’
대구시인협회가 30일 '시와 함께 더 나은 세상 꿈꾸기' 행사를 연다. 한국시인협회 등 문인단체가 1987년부터 11월 1일로 제정, 기념해오고 있는 '한국 시의 날'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대구시인협회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 130명의 작품을 수록한 시집 '시로 더 좋은 세상 꿈꾸기' 2천 권을 이달 30일 범어역, 반월당역, 용산역, 두류역 등 주요 지하철역과 공공장소에서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범어도서관에서는 '시인, 시민이 함께하는 시 낭독회, 문학 강연회'도 연다. 송재학 시인이 '당신은 어떻게 해서 시가 되는가'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에 나서고, 대구시인협회 회원들과 참석한 시민들이 함께 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진다.

윤일현 대구시인협회 회장은 "우리는 지금 '섬세한 감성과 상상력, 창의력'이 생존 수단과 경쟁력이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시가 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며 "대구는 시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시인을 많이 배출한 '시의 도시'다. 이번 시집을 대구시민들께 바친다"고 말했다.
대구시인협회는 지난해에도 인류사적 대재앙을 문학작품으로 남기는 공동작업을 진행, 전국 처음으로 코로나19 엔솔로지 '아침이 오면 불빛은 어디로 갈까'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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