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본사 이전 예정…토털베이커리 매장도 함께 들어서
일명 '마약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BNC(삼송빵집)가 11월 대구 수성못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삼송BNC는 수성못 먹거리 타운 인근 3천㎡(1000평)의 부지에 연면적 1천㎡(350평)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 중이며 다음달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해당 건물에는 토털베이커리 매장도 함께 들어선다. 토털 베이커리 매장은 제과제빵 선진국으로 꼽히는 프랑스, 일본 등에서 수입한 장비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빵과 음료를 선보일 전망이다.
삼송BNC 본사의 독특한 디자인은 삼송의 'ㅅ'을 상징한다. 공간 곳곳에는 보는 즐거움까지 느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현재 수성못 매장 등에 근무할 직원들을 모집 중인 삼송BNC는 연간 20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송BNC는 수성못 토탈베이커리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는 "삼송BNC가 대구의 핫플레이스 수성못에 본사를 이전하고 토탈 베이커리 매장을 오픈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베이커리 외에도 다양한 신규 외식브랜드를 개발하고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포함한 종합 푸드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1957년 대구 남문시장에서 시작한 삼송BNC는 2009년 개발한 통옥수수빵이 마약옥수수빵으로 불리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알렸다. 이후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유명 백화점과 쇼핑몰에 입점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MESA그룹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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