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대로·신천동로 진출로 2곳 개선사업, 사업비 12억
신천대로사거리~청구네거리 사이 흐름도 개선
상습정체구간으로 꼽히는 신천대로 동신교 주변 도로가 확장된다. 이로써 남북으로 관통하는 신천대로는 물론 국채보상로를 통해 청구네거리 인근 차량 흐름까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19일 신천대로에서 동신교로 빠지는 진출로에 우회전 전용 차로 1개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곳은 직진과 유턴 겸용 1개 차로와 우회전 전용 1개 차로가 운영 중이다. 신천대로에서 청구네거리로 향하는 차량은 우회전 차로를 이용하고 있는데, 우회전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혼잡도가 크게 높아졌다.
시에 따르면 출퇴근 시간 우회전 차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시간당 최대 894대로 같은 시각 직진 교통량 201대보다 4.5배 많고, 전체 교통량의 81.6%에 달했다.
우회전 차량이 막히자 신천대로 본선까지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한 시는 도로에 있는 녹지를 철거하고, 가로수 44그루를 이식해 1개 차로를 늘리기로 했다.
우회전 차로가 추가되면 교차로 통과시간이 평균 8분에서 3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는 대략 1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신천대로와는 직선거리로 150m 정도 떨어져 있는 신천동로도 정비 대상 중 하나다.
신천동로에서 동신교로 빠져나가는 구간은 좌회전 전용 2개 차로와 우회전 전용 1개 차로가 운영 중이다.
여기도 좌회전보다는 우회전 차량이 많아 차량 정체가 발생한다. 오전 출근길에 시간당 955대의 차량이 몰리고 우회전 차량이 61%(583대)다.
시는 신천동로와 국채보상로가 합류하는 지점을 확장해 청구네거리로 진입하는 우회전 차량 흐름을 개선하기로 했다.
합류 지점에 있는 8.5m에 달하는 인도 폭을 5.5m로 줄이고 차로 1개를 확보했다. 사업비는 약 2억2천500만원으로 예상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대로 램프 개선 사업은 적은 사업비로 효과가 커 수성교를 비롯해 구간별로 손을 보고 있다"며 "내년 8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착공할 예정이며 필요한 예산도 신청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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