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민의힘 의원, 한국가스공사 대상 국감서 확약 받아
한국가스공사가 국정감사에서 대구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K-R&D캠퍼스 건립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은 "지난 15일 채희봉 한국가스공사사장이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소에너지 전문연구시설 등을 골자로 한 K-R&D캠퍼스를 동구 신서 혁신도시 본사 인근에 건립하겠다는 방침을 재천명했다"고 밝혔다.
당시 국감장에서 양 의원은 최근 5년 동안 가스공사의 연구개발비 중 대구경북 지급 비율이 9%(5억9천만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채희봉 사장에게 "대구의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확대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느냐. 또 지역사회와 상생 노력을 하기 위한 개선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채 사장은 "가스공사가 프로농구단을 인수를 하면서 지역경제에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R&D 관련 부분은 가스공사 본사 부지 앞에 수소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그런 이노베이션센터(K-R&D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을 가지고 대구시랑 협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K-R&D캠퍼스 건립에 따른 지역경제의 기대효과와 관련해 "R&D 이런 부분(연구개발비)에 대한 비중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나중에 대구시가 수소 쪽 R&D에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양 의원은 "채희봉 사장에게 K-R&D캠퍼스 구축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채 사장의 발언은 위증을 하면 형사처벌되는 국감장에서 나왔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R&D캠퍼스=에너지 연구, 수소유통, 기술지원, 홍보·교육, 상생협력 기능을 집적하는 복합공간. 천연가스 연구센터, 테크니컬 센터, 신성장 비즈니스관, 홍보체험관, 상생협력관 건립을 골자로 한다. 총사업비 900억원이 투입되며, 2024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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