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역사] 1943년 10월 19일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 사망

입력 2021-10-18 14:55:01 수정 2021-10-18 19:50:44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프랑스의 조각가 카미유 클로델이 30년 동안이나 갇혀 지내던 정신병자 수용소에서 뇌졸중으로 쓸쓸히 사망했다. 뛰어난 재능과 미모를 가진 클로델은 로댕의 가장 촉망받는 제자였으나 로댕의 많은 연인들 중 하나로 애정 관계에 휘말려 천재적 예술성을 크게 펼치지 못했다. 로댕과 결별한 후 그녀는 점점 고립무원의 지경에서 정신병 증세를 보였고 남은 인생을 편집증 속에서 보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