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구 대안성당에서 지역 체류 외국인 140여 명 대상으로
대구 중부경찰서(서장 시진곤)는 17일 중구 소재 대안성당에서 열린 가톨릭근로자회관 주관 필리핀·베트남 공동체 미사 현장을 방문, 체류 외국인 140여 명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및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다.
중부서 외사계 직원들은 13개 언어로 번역된 외국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안내문을 배부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시 신속히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더불어 불법체류 외국인들도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도록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홍보해, 소외되지 않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시진곤 서장은 "코로나19 상황 안정시까지 방역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체류 외국인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홍보활동을 지속 실시하는 등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부서 외사계는 월 2회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보이스피싱 등 노출되기 쉬운 범죄유형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법 및 대처방안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