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쉼터서 화물차 빼앗은 50대…대구 시내서 검거

입력 2021-10-14 14:25:00 수정 2021-10-14 14:40:17

화물차 기사 흉기로 위협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화물차를 빼앗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졸음쉼터에서 A(55) 씨가 1t 화물차를 빼앗고 달아났다.

A씨는 범행 직후 대구 시내로 도주하다 동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경찰에 붙잡혔다.

택시를 타고 졸음쉼터까지 온 A씨는 택시 기사와 화물차 기사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주하는 과정에서 차량 여러 대와 부딪치는 사고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