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꿈나무 찾아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Lab 13기 스타트업 발굴 나선다

입력 2021-10-13 14:59:26

11월 11일까지 신청 접수
사업화지원금·사무공간·멘토링 등 다방면 지원

C-Lab 13기 모집 포스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C-Lab 13기 모집 포스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제공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는 삼성전자, 대구시와 함께 오는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하 C-Lab) 13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대구센터는 2014년부터 삼성전자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 제도를 이식받아,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대구센터의 C-Lab은 지금까지 12개 기수를 운영하며 165개 기업을 발굴했다. 이들 기업이 이끌어낸 후속투자금만 1천468억에 달한다. 이밖에도 1천500명이 넘는 인원을 채용했고, 매출액 합계만 3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C-Lab 13기는 지역 및 분야 제한 없이 창업 7년 이내 법인기업이라면 지원 가능하며, 최종 10개사 내외를 선발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지원금 2천만원 ▷무상 사무공간 ▷기업 맞춤형 사업연계 ▷성장단계별 교육 지원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글로벌 진출지원 등을 지원받으며,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공동조성한 120억 규모의 C-Lab 펀드 (인라이트6호 CD펀드)로부터 최대 5억까지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동대구벤처밸리에 스타트업 스케일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구스케일업허브'를 구축한 대구센터는 보다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C-Lab 출신 기업들이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스케일업허브(DASH)와 적극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이재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대구센터 C-Lab은 잠재력 높은 초기기업의 발굴 뿐 아니라, 스케일업 할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을 도전적인 스타트업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한편 C-Lab 13기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DASH(대구창업포털)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7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