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백신 13만6천회분 내일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21-10-12 20:00:16

68만명 새로 맞을 분량…화이자 직계약분 6천600만회분 중 3천590만회 분 받아

지난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4만2천회분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4만2천회분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직구입한 코로나19 백신이 13만여회 분 더 들어온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13만6천회분이 13일 오전 11시 30분쯤 KE9518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화이자 백신 경우 1명이 2차례에 걸쳐 접종하는 점을 감안하면 68만명이 새로이 맞을 수 있는 양이다.

이 백신은 정부가 화이자와 직계약한 물량 6천600만회분 가운데 일부다.

그간 정부와 화이자가 직계약해 받은 백신은 상반기에 모두 700만2천회분, 3분기(7∼9월)에 2천896만3천회분이 각각 들어왔다.

이와 별개로 정부는 지난달 22일 영국 정부와 맺은 상호 공여 약정에 따라 화이자 백신 100만회분을 들여오고 있다.

영국에서 받은 화이자 백신은 지난 7일 9만4천회분, 8일 46만8천회분이 각각 들어왔다.

그간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된 코로나19 백신 물량은 8천36만회분이다.

정부가 개별 제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AZ),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천534만회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