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95명, 경기 308명, 인천 78명, 충북 63명, 대구 50명…경북 24명
1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에서는 1천7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는 전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집계된 1천93명 대비 22명 줄어든 것이고, 1주일 전 같은 월요일이었으며 또한 같은 대체공휴일이기도 했던 4일 같은 시각 중간집계 1천167명과 비교해 96명 감소한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0월 4~10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천574명(10월 4일 치)→2천27명(10월 5일 치)→2천425명(10월 6일 치)→2천175명(10월 7일 치)→1천953명(10월 8일 치)→1천594명(10월 9일 치)→1천297명(10월 10일 치).
이어 10월 11일 치는 나흘 연속 2천명 아래 기록이 예상되며, 전일 대비 감소한 중간집계를 감안해 1천200명대 내지는 1천100명대까지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단, 이 같은 확산세 둔화는 한글날 대체공휴일에 따른 사흘 연휴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휴 동안 소화하지 못한 감염 검사는 평일이 되면서 집중, 다시 주중 확진자 발생 규모를 키울 가능성이 높다.
역시 개천절 대체공휴일이 월요일에 배치됨에 따라 토·일·월 사흘 연휴가 이어졌던 지난 주에도 연휴가 끝나고 평일이 되자마자 일일 확진자가 연휴 마지막날(10월 4일) 1천574명에서 10월 5일 2천27명으로 급증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연휴 이동량 증가에 따라 이후 검사량 역시 증가, 확진자가 일정 부분 재증가할 것으로, 그 영향은 최소 1주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즉, 지난 주 개천절 대체공휴일, 이번 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연거푸 이어진 데 따른 확진자 일시 감소 및 재증가 현상이 10월 중순 내지는 말까지는 확진자 집계 추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여행, 모임 등을 다녀오신 분들은 증상 여부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395명 ▶경기 308명 ▶인천 78명 ▶충북 63명 ▶대구 50명 ▶충남 28명 ▶경북 24명 ▶부산 24명 ▶강원 23명 ▶대전 21명 ▶경남 17명 ▶전북 12명 ▶전남 8명 ▶울산 8명 ▶제주 7명 ▶광주 5명 ▶세종 0명.
수도권 비중은 72.9%(781명), 비수도권 비중은 27.1%(2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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