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산·대구 각 45명' 10일 오후 9시까지 전국 1274명 확진

입력 2021-10-10 21:41:21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0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 이후 첫 주말인 10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영화 '뒤틀린 집' 야외무대 인사에서 강동헌 감독, 배우 서영희, 김민재가 영화 관련 이야기를 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개·폐막식 없이 초청작 상영만 했으나 올해는 대면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면서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465명보다 191명 적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36명(73.5%), 비수도권이 338명(26.5%)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4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9명 늘어 최종 1천594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가수 윤상과 밴드로 구성된
지난 9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1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가수 윤상과 밴드로 구성된 '윤상 더 플러스(THE PLUS)'가 열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연합뉴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96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이날로 97일째가 된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 주점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경기 용인시의 한 양돈업체에서 종사자 10명이 확진됐고, 충남 당진시 제조업체(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 달성군 교회(2번째 사례)와 관련해서는 총 12명, 부산 부산진구 주점(4번째 사례)에서는 이용자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경남 창원시 회사(3번째 사례)에서는 종사자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513명, 경기 351명, 인천 72명, 충북 60명, 부산·대구 각 45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대전·충남 각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4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