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보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 당원으로서 이 지사의 후보 지명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선 절차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런 입장을 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선의의 경쟁을 펼친 다른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수락연설문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의 신념, 노무현 대통령의 열정, 문재인 대통령의 마음으로, 정치에 임하겠다"며 "더 유능한 민주 정부로 더 공정한 사회, 더 성장하는 나라를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저 이재명, 내년 3월 9일, 반드시 승리하겠다. 그리고 두 달 후 대통령 취임식장에 문재인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함께 설 것이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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