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한 국민이 8일 3천만명을 돌파하며 전 국민의 59.1%에 도달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24일 만이자 225일째 기록이다.
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3천990만9천124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7%에 해당한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한 1차 접종률은 90.4%다.
▶같은 기간 2차 접종 완료자는 총 3천32만2천197명으로, 인구의 59.1%에 달했다.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68.7%다.
접종 완료율은 여성이 60.8%, 남성이 57.3%로 남녀 모두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다.
연령대별 접종 완료율은 70대가 91.0%로 가장 높았고 이어 60대 90.7%, 50대 90.2%, 80세 이상 80.7% 순이다.
상대적으로 접종이 늦게 시작된 청·장년층 연령대에서는 30대 48.6%, 18∼29세 48.5%, 40대 48.2%, 17세 이하 0.2% 등으로 아직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천926만6천회분이다.
백신별로는 모더나 993만3천900회분, 화이자 496만6천6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15만1천800회분, 얀센 21만3천700회분이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으나, 이달 11일부터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이날부터 모더나 접종 간격은 현행 5∼6주에서 4∼6주로 줄어든다.
▶지난 5일 오후 8시부터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시작한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천743명 중 39만6천185명이 예약해 예약률 44.1%를 기록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부스터샷)은 전날까지 9천785명이 예약했다.
전날 오후 8시부터 예약을 시작한 임신부는 944명이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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