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통령 되면 TK 50년 미래 보장되는 산업 기반 다질 것"

입력 2021-10-08 16:18:39 수정 2021-10-08 16:21:30

구미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으로 하늘길 통한 '첨단 산업 유치' 내놓아
홍 후보 "정권교체 위해서는 20~40대 지지필요","이재명 후보 잡을 사람은 나 밖에 없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국민의힘 구미시 갑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방문했다. 이영광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국민의힘 구미시 갑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방문했다. 이영광 기자

"제가 대통령이 되면 TK에 앞으로 50년 동안 우리 자식들의 미래가 보장되는 산업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5년안에 꼭 마련하겠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경북 구미 국민의힘 갑·을 당협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홍 후보는 구미 산업단지 활성화에 대해서 "구미 산업단지를 첨단산업 유치로 전면 개편할 것이고 그 전제조건은 수송로를 열게 해야하는 것이다"며 "지금 통합신공항 계획대로라면 첨단산업 유치가 불가능하고, 활주로가 최소 3.8km는 돼야한다. 그렇게 하늘길을 열어줘야 첨단 산업들이 구미로 내려올 것이다"고 말했다.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국민의힘 구미시 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방문했다. 이영광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8일 국민의힘 구미시 을 당원협의회 간담회에 방문했다. 이영광 기자

홍 후보는 정권 교체 가능성에 대해서 "(김대중-노무현, 이명박-박근혜)대선 교체주기가 10년이 됐다. 국민들도 10년 교체주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장년층과 영남표만으로는 5년만에 정권교체가 어려울 것"이라며 "결국엔 20~40대의 지지가 필요하다. 지난 3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20~40대와 토론하고 홍카콜라를 통해 소통해왔고, 현재도 20~40대가 우리 당에 유입되고 지지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타후보와 차별화된 부분에 대해서 "이제 가족문제, 개인문제가 일체 없어야지 선거를 치를 수 있다. 저는 다른 후보들에게 제기되고 있는 개인 및 가족 비리문제, 도덕성 결여 문제 등에 해당되는 것이 전혀 없고 정책면에서도 타후보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당내 토론이라서 우리 당내 후보를 구석으로 몰아붙이거나 모질게 할 수 없지만 본선에 가서 토론을 통해 이재명 후보를 잡을 사람은 저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