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활용 대구 로봇산업 육성 방향 제시
대구시는 '로봇과 함께 가는 대구의 미래' 청사진 제시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전문가로 구성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집단지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8일 대구시 정례조회를 통해 송재복 고려대학교 교수 특강을 진행한다. 송 교수는 대한기계학회장과 한국로봇학회 회장을 역임한 대한민국 대표 로봇 전문가다. 특강을 통해 지능로봇 기술과 로봇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대구시에서 기존 인프라와 연계할 수 있는 로봇산업 육성 방향도 제시한다.
다음달 초에는 '대구 로봇산업 발전방안 전문가 포럼'을 연다. 기조연설과 주제발표, 토론 등을 통해 '로봇도시, 대구'의 미래 청사진을 충실하고 현실성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정교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모색한다.
앞서 지난 8월 13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 유치는 역내외 로봇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이 발휘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볼 수 있다.
대구시는 유치계획서 수립 기간 중 로봇 전문가를 대상으로 대구 로봇산업 발전 방안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계획 자문을 진행했다. 지역 산·학·연 전문가들과도 심도 있는 토의를 거쳤다.
시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유치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가의 로봇발전과 이를 위한 대구시의 역할에 대한 방향성과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글로벌 로봇 도시, 대구'를 목표로 로봇산업의 가치사슬을 확장하고, 국제로봇 표준도시 모델 개발과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작년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이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 선정으로 대구는 로봇의 국가 대표선수로 활동을 하게 됐다"며, "머지않아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1인 1로봇 시대를 대비해 대구의 미래 로봇산업 청사진을 잘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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