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9일 오후 4시 37분쯤 긴급재난문자를 대구시 모든 주민들에게 발송, 달서구 소재 유흥주점인 'HA LONG'(하롱)을 추석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20, 21일 이틀 동안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이 업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대구시는 해당 업소를 매개로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로 이날 오후 4시 52분쯤 영문으로 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Daegu]외국인안내Visitors to "HA LONG"(Igokseo-ro) on 9/20, 9/21 should be tested for COVID19'라는 내용이다.
전날인 28일까지 대구에서는 추석 연휴 및 베트남인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 지인 모임과 관련, 확진자 누적 수가 최소 510명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업소 주소는 대구시 달서구 이곡서로 80이다. 지번 주소는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1200-1.
대구도시철도 2호선 성서산업단지역 북쪽(8번 출구 북서쪽)에 위치해 있다.
이 일대는 식당, 술집, 모텔 등이 모여 있는 상업지구이다.
업소명에 쓰인 하롱(하롱베이)은 베트남에 위치한 관광 명소 이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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