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체육회가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제31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과 '2021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모두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체육회는 제9차 이사회(서면결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을 내렸다.
기존 도민생활대축전은 오는 10월~12월 분산개최 예정이었고 어르신생활체전 역시 5월에서 하반기로 한차례 연기했지만 끝내 취소됐다.
경북체육회는 대회 분산개최 등을 통해 장기간 침체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어 무관중 경기, 부대행사 생략 등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추석 연휴 이후 2~3천명대의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갱신하는 등 확산세 속에 대회를 취소할 수 밖에 없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회가 개최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내년에는 정상적인 대회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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