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화장실 불법촬영 방지 민·관·경 합동점검
지난해 한 여학교에서 교사가 몰카설치 불법촬영 적발돼 예방차원 합동점검
경남 창녕교육지원청은 지난 28일 창녕경찰서,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 학교운영위원회 창녕지역협의회, 단위 학교 학생대표와 합동으로 2학기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를 예방하고 디지털 성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창녕교육지원청은 안심 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전학교를 대상으로 9월 한 달 동안 전파·렌즈 탐지기를 활용해 벽 나사 구멍, 휴지걸이 내·외부, 세면대 등 의심 장소를 점검했다.
또 의심 흔적이 있는 곳엔 위험 스티커 부착 등으로 즉각 조치했으며 학교 관리자에게 의심 흔적에 대해 보수를 요청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내 화장실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을 통해 불법 촬영으로 인한 범죄를 예방하겠다"며 "디지털 성폭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