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외국인노동자 여성전용 쉼터 확장 이전식 열려...존엄성과 인권 보호 목적
전체적으로 개보수 이뤄져...외국인노동자는 최장 3개월까지 보호 받을 수 있어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경북 구미시에 전국 최초로 외국인노동자 여성전용 쉼터(이하 오뚜기쉼터)를 만들어 주목된다.
꿈을이루는사람들은 28일 여성전용 오뚜기쉼터에서 확장 이전식을 열고 여성 외국인노동자의 존엄성과 인권 보호에 나섰다.
이전에는 남성 외국인 노동자들이 1층 큰 공간에서 생활하면서 여성 외국인 노동자들은 상대적으로 작은 2층 방에서 지내야 했고 독립된 공간을 제공 받지 못했다.
이번 오뚜기쉼터 확장에는 구미 그린로타리클럽, 서의성로타리클럽 두 단체가 협력해 각 1·2층 방 2곳, 휴게실, 샤워실 및 세탁실, 조리실, 화장실, 방충망 개보수 등에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여성 외국인노동자는 입소해 있지 않은 상황이고 입소 후 최장 3개월까지 쉼터에서 보호 받을 수 있다.
진오 스님(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은 "외국인노동자를 돕는 것은 개인 차원을 넘어 한국과 외국인노동자 출신 나라와의 우호증진에 디딤돌이 되는 민간외교이다. 우리가 필요해 초청한 외국인노동자가 힘들고 어려울 때 쉬어갈 공간을 멋지게 꾸며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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