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연속 100명대"
26일 오후 4시 기준으로 대구에서는 111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128명으로 치솟은 후, 24일 118명, 특히 어제인 25일에는 4차 대유행 시작 이래 최대치인 143명으로 확산세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에 이은 전국 4위 규모로 커진 대구는 오늘(26일)도 이미 중간집계에서 100명을 넘기면서, 나흘 연속 100명대 확진자 발생 기록을 확정했다.
특히 오늘은 보통 주말효과가 반영되면서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낮아지는 일·월요일의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주말효과 자체가 사실상 나타나지 않은 국면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양상 자체가 바뀐 모습이다.
▶대구의 주요 감염 사례 가운데 베트남인 지인 모임 관련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오늘만해도 현재까지 집계된 111명의 절반 이상인 59명이다.
대구 달성군 소재 유흥주점과 서구 소재 노래방 등에서 일했던 베트남 출신 여성 종업원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방역당국이 확인한 관련 확진자는 누적 316명에 달하고 있다.
해당 종업원이 일한 업소를 방문한 베트남인 손님, 업소 종업원, 지인 모임, n차 감염 등의 사례를 모두 합친 것이다.
베트남인 확진자들은 대부분 20~30대 젊은층이다. 이들은 추석 연휴 기간 활발히 모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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