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오후 4시를 기해 16호 태풍 민들레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지금의 북서진 경로대로라면 일본 큐슈 내지는 제주도 일대로 향한다. 그러나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사흘 뒤쯤 경로를 북동진으로 바꿀 예정이고, 그러면서 우리나라와는 점차 멀어지게 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괌 서북서쪽 1천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민들레는 현재의 북서진 경로를 29일쯤 북동진 경로로 변경하게 된다.
그러면서 10월 1일 오후 3시쯤 일본 도쿄 동남동쪽 210km 부근에 위치, 일본 열도와 가장 가까워지는데, 이때 수도인 도쿄에 가장 근접하게 되는 것이기도 하다.
태풍 민들레의 현재 위력은 '매우 강'인데, 이후 27~28일에는 '초강력'으로 한 단계 강해진다. 이어 29일부터는 '매우 강'으로 다시 한 단계 약화, 일본 도쿄 동쪽 해상을 지나게 된다.
태풍 민들레의 소멸 예상 시점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민들레는 태풍위원회 14개 회원국 가운데 북한이 제출한 이름이다. 대한민국에서도 익숙한 꽃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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