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 사과문 "징계 기간 동안 스스로를 돌이켜 볼 것"
삼성라이온즈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로진을 던져 물의를 일으킨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에 대해 자체징계 벌금 300만원을 부과했다.
16일 삼성에 따르면 지난 10일 경기 관련 KBO 징계를 받은 마이크 몽고메리에 대해 내규에 따라 벌금 300만원의 자체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몽고메리는 KBO의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 처분을 받았다.
구단은 "KBO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몽고메리 역시 구단을 통해 사과문을 전달했다. 몽고메리는 "저의 불찰로 인해 20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O리그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김성철 심판원과 팬 분들, 삼성 구단, 팀 동료, 코칭스태프, KBO리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징계 기간 동안 정신적으로, 체력적으로, 그리고 감정적으로 저 스스로를 돌이켜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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