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 등 지역에 100% 투자
대구시는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 운용사에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는 기술지주회사를 펀드 운용사로 선정해 의료·바이오 등 4차 산업과 석·박사급 우수 연구인력 및 기초·원천기술 보유 초기 창업자를 중심으로 지역에 100% 투자한다.
이번 펀드는 한국모태펀드가 24억원을 출자하고 대구시 7억원, 대구은행 5억원, 대경기술지주 4억원을 매칭해 총 40억원 규모로 결성된다.
대경기술지주는 이번 펀드 추가 결성으로 기존 지방기업펀드 1호 등 총 4개 펀드 175억원을 운용하게 됐다.
대경기술지주는 지역대학의 특허 기술을 이용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4년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설립한 기술지주회사로, 대구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지역 11개 대학교가 출자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전국 기술지주회사 중 가장 많은 63개의 자회사(지분 20% 이상 보유)를 설립한 대경기술지주는 총 2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 기술 창업 및 투자 지원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지난해 8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운영사로 신규 지정돼 지역기업 7개사를 프로그램 참여시키는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선정된 기술지주펀드를 통해 지역 초기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향후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지속적인 창업펀드 출자를 바탕으로 투자자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스타트업에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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