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명지휘자와 함께하는 국악 관현악 공연
클래식 지휘자 임헌정과 대구시립국악단이 함께하는 '마스터즈시리즈Ⅰ:임헌정&대구시립국악단' 공연이 16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마스터즈시리즈는 유명 지휘자를 초청해 대구시립국악단과 국악 관현악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대구문예회관이 올해 기획한 시리즈이다.

마에스트로 임헌정과 대구시립국악단은 이날 공연에서 총 6곡을 선보인다.
1부 첫 곡으로 민속악기 특유의 선율적 흐름과 특징이 잘 표현된 '국악관현악 산조 주제에 의한 합주곡 1번'(김희조 곡)을 연주한다. 이어 국내외 다양한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동 중인 대구출신 성악가 테너 권재희와 함께 '베틀노래'(이원주 곡), '신아리랑'(김동진 곡)을 들려준다. 또 전래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주제 선율로 '공존'과 '상생'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바르도'(황호준 곡)를 연주한다.

2부에서는 민요 아리랑을 기반으로 웅장한 국악 관현악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아리랑 환상곡'(최성환 곡), 우리나라 전통놀이 문화에 대한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는 '축제'(이준호 곡)를 연주한다.
임헌정 지휘자는 '뚝심'과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우리나라 최고의 지휘자 중 한 명이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재임 시절 1999년부터 4년간 국내 교향악단 처음으로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를 완주했으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시절에는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절부터 이어온 브루크너 전곡 연주 대장정을 마무리해 국내 클래식 음악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으로 있다.
R석 2만원, S석 1만원. 입장권은 대구문화예술회관(https://artcenter.daegu.go.kr),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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